성남문화재단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향상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 찾아가는 공연’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성남형교육지원단, 성남교육지원청과 손을 잡고 실시하는 이 공연은 성남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학생들이 따로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학교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중 사전에 신청한 67개교 7천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클래식부터 국악, 댄스, 연극, 미디어 등 5개 장르 9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은 현악, 관악 중심의 클래식 곡을 클래식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고 국악은 우리 전통 공동체의 신명을 느끼면서 연주자와 참여하는 학생들이 하나가 돼 참여하는 찾아가는 예술놀이터 ‘학교에서 놀자’와 사물놀이와 민요를 배우고 공연에 참여해보는 ‘박첨지와 함께하는 연희와 놀자’ 등 2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댄스는 세계최초로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화를 모두 석권한 진조크루의 비보이 공연 ‘진조크루 힐링 강연 콘서트’와 다양한 춤의 융·복합 공연인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가 학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연극은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작해 새하얀 이불로 확장되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극단 하땅세의 ‘거인 이야기’와 버려진 고물을 이용한 익살 광대들의 웃음 넘치는 환경놀이극 ‘정크 클라운’이 펼쳐지며, 미디어는 관람하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으로 들어가 상상의 여행을 떠나는 미디어드로잉 체험공연 ‘종이창문’을 만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연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만족도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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