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명품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한우’가 2018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공모에서 2년 연속 지역특산물 한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명품브랜드 공모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국내 소비 수준과 품질을 향상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은 명품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KPB(Korea Prestige Brand)평가 모델에 의해 엄격한 심사가 이뤄진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대상 수상은 우수한 송아지 육성과 안전한 한우를 생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추진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천한우는 한우 농가에서자혈통 등록을 통해 우수한 송아지를 계획적으로 생산하고 친환경 이천쌀에서 얻어진 볏짚과 친환경 사료 등으로 항생제와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한우를 육성하는 선진화 기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는 지역에서 사육된 고품질의 1등급 이상 한우에만 부여해 엄격히 관리해 최고급 품질을 자랑한다.

이천한우는 세계적으로도 알려져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때 교황과 아시아 주교단 100여 명을 영접하는 오찬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

한우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2007년 특허청 ‘지리적 표시제 단체표장’ 등록이 됐다. 또2008년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친환경 안전축산물인증인 ‘대한민국 로하스 (LOHAS)‘ 인증을 받아 매년 1호 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이천쌀밥처럼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 10월 이천한우 전문점 1호점 송정점을 시작으로 안흥 갈산점, 설성점, 장호원점 총 4개의 전문점을 오픈했다.

2016년 11월에는 이천시, 이천축협, (주)이랜드 리테일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 유통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NC백화점 강남점에 임금님표 이천한우 전문점 입점을 시작했다.

이원영 부시장은 “임금님표 이천한우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천한우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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