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나들길 클린데이 이벤트 참여자들이 8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최근 올해의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걷기 여행객과 함께하는 ‘강화나들길 클린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번째 클린데이는 지난 24일 초지진에서 출발하는 8코스 철새 보러 가는 길에서 50여명의 도보객들이 참여해 겨우내 버려진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했다.

강화나들길은 총 20개 코스로 매년 25만명 이상의 도보객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걷기 길이다.

클린데이 이벤트는 ㈔강화나들길이 주최해, 나들길 코스 내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도보여행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총 372명의 도보 여행객이 참여해 나들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강화나들길과 함께 누구나 걷고 싶은 깨끗한 강화나들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강화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께 걸어요, 강화나들길 클린데이 이벤트“는 3월~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나들길 도보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화군 문화관광과(032-930-356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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