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26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에서 전주 KCC에 64-79로 졌다.
정규리그 6위 전자랜드는 3위 KCC를 상대로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섰지만 내리 2경기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KCC의 찰스 로드는 27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안드레 에밋과 이정현은 각각 20점,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브랜드 브라운이 25점으로 분전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6-43으로 밀렸다. 3점슛은 21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전자랜드는 전반을 26-44로 마쳤다. 이때까지 3점슛 10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정효근이 3쿼터 3분 30초를 남기고 팀의 첫 3점포를 성공시켰다.
49-6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전자랜드는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KCC는 29일부터 정규리그 2위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치른다.
KCC가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건 2015~16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