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민우 인스타그램 캡처
백퍼센트 민우, 심정지 사망…강남소방서 측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

그룹 백퍼센트 민우가 심정지로 사망한 가운데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서민우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26일 강남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한 매체에 “백퍼센트 민우 측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된 것은 25일 낮 12시 38분이다. 우리가 도착한 것은 이날 낮 12시 45분”이라며 “도착했을 때 민우 군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출동한 경찰도 현장 보존을 요구했다”며 “방재센터에 있는 의사로부터 의료지도를 받는데 이미 턱이 굳은 상태라는 것 등을 보고했고 심폐소생술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지도를 받았다. 그 의사는 현장을 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심폐소생술을 해도 이미 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사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다.

앞서 25일 백퍼센트 소속사 티오티미디어에 따르면 민우는 서울 강남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백퍼센트 멤버, 소속사 식구들이 애도하고 있다.

소속사는 “민우의 빈소 및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장례 및 발인은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고 전했다.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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