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우리동네 홍반장이 재능기부로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화제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굴삭기운전기능사 자격을 가진 의정부1동주민센터 김천수 주무관이 직접 굴삭기를 운전해 불법 조성된 화단과 콘크리트를 철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제공했다.

의정부1동 주민들은 최근 주민센터와의 간담회에서 보도위에 불법으로 조성된 화단과 콘크리트 방해물로 수 년간 불편을 겪고 사고 위험이 높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굴삭기를 직접 운전해 화단과 콘크리트 방해물을 제거하고, 주민센터 앞 공터 돌덩어리를 직접 치워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했다.

명노헌 통장협의회장은 “김천수 주무관은 평상시에도 동네 궂은일은 다 도맡아 하고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의 역할도 잘 하는 직원이라 언제나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1동주민센터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7일 기간동안 4회에 걸쳐 통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고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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