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세먼지 감축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 및 관련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현재 시가 계획 중인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초미세먼지 저감 및 특구계획수립 ▶공공기관 및 우수인력을 위한 미세먼지 연구소 유치(R&D센터) ▶에너지 제로마을 사업추진 시책 및 사업 ▶미세먼지 관련업체를 통한 미세먼지 분야의 스타트업 및 일자리창출 ▶하남 행동21 선언 위원회 구성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 운영 단축·조정 ▶건설공사장 운영 단축·조정 ▶차량 2부제 운영 ▶호흡기질환자 등 취약계층 행동요령 홍보 등의 비상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오수봉 시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다양한 시정 정책 검토와 근거를 마련하는 기회를 마련코자 한다”며 “지역적 발전 전략을 고민해 하남시를 미세먼지 없는 산소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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