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경기도가 경기과학진흥원에서 개최한 ‘2018 규제혁파 경진대회’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마전동 일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성과를 과제로 발표한 양주시 수상모습. 사진=양주시청
경기도 ‘2018 경기도 규제혁파 경진대회’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걸고 열린 대회에서 경기북부 지자체가 나란히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낙후규제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의정부시는 규제개선 사례로 ‘미군반환주변지역을 문화·관광·쇼핑 허브로 대변신’과 발굴과제로 ‘공장부지내 설치가능한 부대시설 범위에 관련 제품교육시설’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특별조정교부금 70억 원과 포상금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양주시는 지난해 12월 마전동 일대의 261만2천96㎡ 규모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성과를 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전동 일대 시민들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 불편을 겪으면서 위탁고도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국방부 등에 건의했으나 해결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주시는 군 관련 주요 현안과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설한 관군협력팀과 규제개혁팀 등 관련부서의 협업을 통해 국방부와 합참 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양주시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수여받은 5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창출과 기업유치에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고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규제지도 경기도 1위, 중소벤처기업부 참!좋은 중소기업상 전국1위에 이어 경기도 규제혁파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규제개혁 1등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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