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메가박스 제공
“오늘은 나도 외국인·청소년” 4월1일 만우절 CGV·메가박스서 깜짝 이벤트 실시

CGV와 메가박스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깜작 이벤트를 선보인다.

28일 CGV 측은 “‘오는 1일 단 하루 ‘글로벌 만우절’ 특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GV 극장 매표소에서는 외국인 관객과 외국인인 ‘척’하는 모든 관객에게 일반 2D 영화를 8000원에 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매표소에서 영화 티켓 구매 시 간단한 외국어를 말하거나 국적 불명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하면 누구나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온 관객에게는 일반 2D 영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점에서는 CGV 콤보를 기본으로 개발한 ‘글로벌 신메뉴’를 국내 최초 론칭한다. 

글로벌 신메뉴는 ‘피자 콤보’와 ‘자장 콤보’ 2종으로 구성되며, 이날만 선착순 총 7500명에게만 한정 판매한다. 글로벌 신메뉴를 구매한 사람에게는 뜻밖의 서프라이즈 선물도 준비돼 있다.

메가박스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메가박스 측은 “오는 1일에 단 하루 동안 티켓부스에 가서 영화표를 예매할 때 ‘저 청소년이에요’라는 말만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화를 청소년 티켓 가격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인이 청소년이라고 주장한 만큼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는 관람할 수 없다.

해당 이벤트는 2D 일반 영화에 한해 할인 적용되며,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해야 한다. 오산, 충주, 오창, 안동, 삼천포 지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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