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인근에 방치돼 사고 위험이 있던 포천 6군단 관사가 철거된다.

29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 신읍동 소재 시유지에 위치한 6군단 부단장 관사가 오는 5월까지 철거된다.

이 관사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담장이 붕괴될 위험이 있는데다 어린이집이 인근에 위치해 지난해 포천시가 6군단에 철거와 시유지 반환 요청을 했다.

이에 따라 6군단은 철거작업을 진행 중으로 시유지가 반환되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관계자는 “포천시는 군사요충지역으로 다수의 군사시설이 위치하면서 군부대에서 135만㎡의 시유지를 무상으로 점유하고, 사격장 주변의 주민들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합리적인 민군 관계 개선이 필요한 때에 이번 6군단 관사부지의 시유지 반환은 그동안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요인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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