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세무서, 박달2동,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 3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동안양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한데 이어 안양세무서에도 무인민원발급기가 마련돼 각종 세무 업무에 필요한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85종의 민원서류를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인구 및 민원처리가 많은 박달2동 및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민원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관계등록부는 4월부터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노후된 범계역,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교체했다.

시는 주요 관공서, 지하철 역, 대형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다중이용시설에 무인민원발급기 3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1일 약 1,000여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이밖에 지하철역사 7개소는 365일 오전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운영되며 한림대병원 및 샘병원은 365일 24시간 운영해 심야시간의 민원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시민불편이 다소 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의종류가 확대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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