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림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착공 및 개관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모델하우스 앞에서 개관식 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송림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최근 송림쇼핑몰 부지 내 모델하우스에서 이흥수 동구청장,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및 모델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송림5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은 2008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을 마무리하고 2009년 12월 착공신고까지 완료하는 등 사업이 순탄히 진행됐으나, 일부 조합원들의 분양신청 철회와 사업성 문제로 사업이 중단됐으며, 2015년에 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왔었다.

그러나 2016년 인천 최초로 신탁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코람코자산신탁사를 결정하고, 건축평형 조정 등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해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송림5구역은 아파트 구조 및 사양을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최대한 반영해 지하4층 지상22층 3개동, 전용면적 59.36㎡(25평형) 232세대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4월초 분양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송림5구역은 민간 정비사업으로 2003년 송림3지구(현 풍림아이원) 착공 이래 15년 만에 동구에서 개최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낙후된 원도심을 탈피하고 인구유입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림6구역 및 현대상가구역 등 침체된 도시정비사업의 적극 해결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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