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산업 직원들이 야적장 화재시 초기대응에 나서 진화에 성공한 공로로 시흥소방서장 표장을 받았다(왼쪽부터 원건상 대표, 수상자 전상준, 김형욱, 원용수, 박명미 과장, 시흥소방서장 정현모). 사진=시흥소방서
시흥소방서는 2일 시흥 월곶동 야적장 화재진압 유공자로 ㈜동영산업 직원 3명에게 시흥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전상준(40), 김형욱(38), 원용수(25)씨등 3명은 지난 2월 6일 발생한 월곶동 야적장 화재에서 수돗물과 소화기를 이용한 적극적인 초기대처로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등 원활한 소방활동에 큰 공을 세웠다.

화재 발생일인 지난 2월 6일 11시 57분경 화재현장 인근에서 업무 중이던 동영산업 직원 전상준씨 등은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소방대 도착 전까지 인근 수돗물과 소화기 등을 으로 화재 진압을 벌여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화재는 소방서 추산 약 13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으며, 동영산업 직원들의 기지로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다.

시흥시 1%복지재단 부대표인 동영산업 원건상 대표는 “직원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모 시흥소방서장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해 주신 동영산업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소방서에도 시민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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