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생활불편 민원이 다량 유발되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인근 지역주민과 담당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가 공사 현장의 비산먼지 및 소음 저감시설을 진단하고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지역주민과 공사관계자가 함께 환경오염물질을 줄여 생활불편 민원을 예방·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관내 공사장 4개소를 선정하고 해당 공사장의 먼지, 소음저감을 위한 멘토가 될 지역주민을 모집하는 것으로, 만20세 이상 공사장 주변 환경피해 영향권자로 이해관계와는 무관하게 환경오염피해 해결이나 환경오염 감시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멘토로 참여하면 사업내용과 먼지·소음 저감시설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월 2회 공사현장을 방문, 먼지·소음 저감시설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실시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개선사항 및 대안 제시 등 멘토링을 실시하며, 멘토참여자로 활동한 시간은 환경오염 감시분야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된다.
성기복 환경위생과장은 “멘토링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하고 불편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