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가평읍 가화로 일대 1차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2차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가평읍내 중심 시가지로 가화로 쌈지길~엘지유플러스 건물까지 도로양측 300m구간 48개 동, 131개 업소로, 이 구간에 설치된 304개 간판을 철거한다.

간판은 친근하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가화로만의 특색있는 명품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상가업주의 업종별 개성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하여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6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및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과 합동으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중심 시가지의 노후 건물 입면과 난립한 간판 정비 및 특화된 가로환경 조성을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상징가로를 조성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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