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성호 양주시장, 장성창 (사)한국드론협회 이사, 정성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경기도-양주시-(사)한국드론협회 간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주시청
경기북부에 조성되는 첨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가 드론산업의 메카로 조성될 전망이다.

3일 경기도와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테크노밸리의 드론산업 저변 확대와 취업창업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와 양주시와 (사)한국드론협회가 맺은 이번 협약에 따라 드론산업 지원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산업경쟁역 제고에 협력하게 됐다.

한국드론협회는 양주테크노밸리 내 스타트기업과 대학생 및 일반인들과 같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드론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컨설팅 및 연구개발, 관련산업 창업 및 이전을 돕는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협회의 산학협력 교육과 연구개발 활동, 관련 산업 입주 시 권한 범위 내에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도는 4차산업 혁신기술인 드론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드론문화 저변확대 등 4차산업 혁명시대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주자로써 물류, 유통, 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드론산업의 수요는 계속 확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와 양주시, (사)한국드론협회가 드론 기술의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양주테크노밸리내 드론산업이 특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의 미래를 견인하게 될 양주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협의체를 통해 사업시행자와 수요자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개발계획 수립, 동반 성장의 기반조성 등을 위해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양주테크노밸리는 2025년까지 남방동과 마전동 일대 55만5천㎡의 개발제한구역에 2천635억원을 들여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분야 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의 60%는 경기도시공사, 40%는 양주시가 부담하며,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을 혼용한 복합 개발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입주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이번달 중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으로, 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오는 12월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는다.

이후 개발제한구역해제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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