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관계자들이 유충구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선제적 방역사업으로 주민들이 지카 바이러스 및 일본뇌염, 말라리아 퇴치 등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오는 10월까지 1개반 3명으로 상설 방역기동반을 구성해 집중 방역소독과 함께 전광판,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등을 홍보한다.

특히 유충 구제사업은 모기유충이 성충으로 부하되기 전 유충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으로 모기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어서, 모기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공동주택과 대형건물 정화조 및 집수정, 오수처리시설과 복개천 등에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해충 포충기 2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매개모기 방제를 위해 대상시설(개인주택 제외)에 휴대용 분무기(살충제 포함) 10대를 최장 7일간 대여하는 등 자율방역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분무기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구 보건소로(032-770-5742)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로 구민 건강관리 및 건강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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