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식목일 행사에서 이흥수 동구청장(오른쪽 첫 번째)이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주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4일 송현공원 입구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 재능유치원 원아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목일 행사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후 주민과 함께 꽃을 심고 가꾸는 ‘아름다운 꽃밭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하며 주민이 직접 아름다운 꽃밭 가꾸기에 참여했다.

‘아름다운 꽃밭 가꾸기’는 지난해 동구에서 심어놓은 송현공원 내 꽃나무 식재지를 동구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인천동구지회, 동구주민자치협의회, 통장연합회동구지부, 대한적십자봉사회동구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동구협의회 등 6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연중 비료주기, 제초, 관수를 실시해 아름다운 꽃을 가꾸고 있다.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도 중요해 ‘아름다운 꽃밭 가꾸기 발대식’은 더욱 더 식목일의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꽃밭 가꾸미들의 세심한 손길로 더욱 아름답게 변할 공원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렌다”며 “매일 매일 변하는 정원의 사계절을 주민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니 송현공원에서 아름다운 봄날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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