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종합업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여주농협 이광수 조합장이 환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여주농협이 조합원들의 실익은 물론 건강,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4일 여주농협에 따르면 여주농협은 전국의 1천100여 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연간 실적 평가에서 그룹 1위인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또한,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상호금융대상 전국 2위, 카드사업 장려상, 하나로마트 장려상, 판매사업 장려상, 영농지도 장려상 등 모든 사업에서 두루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광수 여주농협 조합장은 “사업의 결실을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며 “다양한 건강, 복지, 장학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주농협은 올해 40세 이상 조합원 50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2011년 원로 조합원 50명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현재 3천485명의 조합원이 혜택을 받았다. 사업비로 6억9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주농협은 건강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여주농협은 지하 공간을 리모델링해 여성 문화교실 공간을 확보했다. 문화복지센터 개설과 함께 여성조합원 및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신나는 노래교실을 개강했다.

이와 함께 여주농협은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장학금 지급을 시작한 여주농협은 12년간 1천251명에게 총 7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광수 조합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와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 조합원을 위한 장학사업은 물론 복지증진에 힘쓰는 한편, 투명하고 내실있는 농협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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