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양주지회가 다음달 12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열리는 ‘제12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김삿갓 문학대회는 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난고 김병연의 문학혼을 기리고 문학적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그가 태어난 고장, 양주에서 펼쳐진다.

양주예총과 한국문인협회 양주지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양주시, 양주시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문학대회에는 등단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 할 수 있다.

참가부문은 시와 시조의 운문,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으로 오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www.faco.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대회 당일에 현장에서 접수 할 수 있다.

단체신청은 양주예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facoyangju@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 결과는 오는 6월 12일 수상자에게 개별통보하고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은 산문과 운문으로 구분해 각 초·중·고등·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에는 총 788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양주예총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 개최되는 이번 문학대회는 김삿갓의 뒤를 이은 소질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이니만큼 평소 문학에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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