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본예산 대비 328억 원(2.4%) 증가한 1조3천81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조667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3천150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증가분 134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219억 원 등이다.

시는 연초 계획된 사업들의 안정적 추진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의 토대를 완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주민 복리 증진 및 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사업 51억 원과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사업 34억 원, 관악역 앞 지하보도 정비공사 14억 원, 주접지하차도 옆 주차장 조성사업 25억 원 등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일자리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제23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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