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미투 여파로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비밀보장'이 한 주 결방한다.
컨텐츠랩 비보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팟캐스트 비밀보장 업로드를 한 주 쉬게 됐다"고 결방 공지를 했다.
이어 "다음 주 수요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한 주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방은 김생민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한 것이다.
이에 앞서 비보 측은 지난 3일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폐지하고, 업로드된 모든 콘텐츠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비보는 송은이와 김숙, 절친한 지인들과 만든 코미디 콘텐츠 제작회사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과 '김생민의 영수증'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생민은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으로 출연, 청취자들의 경제상담을 해주며 인기를 얻었고,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개인 팟캐스트 방송까지 진출하며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하지만 그의 인기는 5개월만에 끝나게 됐다.
앞서 지난 2일 김생민은 10년 전인 2008년 노래방에서 한 프로그램의 여성 스태프를 성추행한 것이 폭로됐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공식 사과하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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