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지킴이 스마트워치’를 전면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달부터 선제적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동구 전 지역에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가정폭력가구, 알코올중독가구, 정신질환가구, 교정시설 출소가구 등 방문 시 복지공무원의 위험상황 노출요인도 증가해 ‘안전지킴이 스마트 워치’를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워치는 팔목에 차고 다니는 음성통화가 가능한 공용휴대폰으로 현장 복지공무원의 폭력, 폭언 등 위급상황 발생 시 통화내용을 녹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에 지정한 동료 또는 112 종합상황실로 자동 연결되는 응급호출, 위치 확인 등의 기능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7개 동과 현장방문 부서에 13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11개 동과 현장방문 부서에 9대의 스마트워치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전면 시행에 따른 찾아가는 복지 상담 급증으로 복지공무원의 현장 방문시 2인 1조로 가정방문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스마트워치 보급 확대로 복지공무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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