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최초의 국(局)이 오는 7월 신설된다.

5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7월 중 ‘경제복지국’과 ‘미래발전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회계과, 행복돌봄과, 교통과 등 3개과 9개팀이 늘어나고 공무원 수도 60여명 증원된다.

그동안 가평군에는 국(局)이 없었다.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郡) 단위 지자체에 국을 둘 수 없도록 정한 대통령령인 ‘지자체 기구 정원 규정’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을 확대하고자 인구 10만명 미만인 군 단위 지자체에 2개 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해당 규정을 개정했다.

가평군은 이에 대응하고자 2개 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행정기구·정원 개편안을 마련했고 군의회가 의결했다.

가평군은 과 설치 제한이 없어진 만큼 과를 추가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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