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와부읍복지넷 남부희망케어센터 지역내 덕소성당과 함께 주거취약 가구의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웃의 신고로 방문한 A씨(남·71세) 집은 집안 전체가 쓰레기로 덮혀 있었고, 바퀴벌레와 쥐의 배설물로 심한 악취가 났다.

이에 24명의 봉사자들은 1층 계단부터 쌓여 있는 쓰레기와 2층 집안의 방치된 쓰레기 약 12t 가량을 수거했다.

또한, 복지넷 남부희망케어센터 남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온라인으로 긴급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해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정, 집수리를 지원하게 됐다.

A씨는 “처음에는 버릴 물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쓰레기가 치워지니 집안이 환해졌다”고 밝혔다.

김기형 센터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이웃사회가 되도록 민관이 협력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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