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2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생존수영 교육을 34개 전체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확대한다. 사진=양주시청

양주시가 20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생존수영 교육을 올해부터 전체 초등학교 3학년으로 확대 실시한다.

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34개 초등학교 3학년 2천135명을 대상으로 학급당 12시간씩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양주시의 생존 수영 교육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 교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물에 들어가는 법, 물 위에 떠 있기, 물에서 숨 쉬는 법, 물에서 체온 유지하기 등 실기교육을 통해 다양한 생존 수영을 배우게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생존 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체력증진은 물론 물에 대한 적응력과 응급상황 발생 시 위기 대처능력을 배우고 익혀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