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강변 현암지구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적으로 식재되고 있는 메타세콰이아의 가로수 길 모습이다. 사진=여주시

여주시는 남한강변의 쾌적한 자전거 가로 환경 및 도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현암지구 자전거 길에 메타세콰이아 130주를 식재한다.

시는 지난해 여주시는 여주대교에서 리틀야구장까지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아 220주를 식재했으며, 올해는 리틀야구장에서 여주수상센터 진입로 800m 구간에 130주를 추가 식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낙우송과인 메타세콰이아는 1억년 전 백악기 공룡시대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살아있는 화석나무’로 알려져 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69.6kg으로, 이번 추가 식재로 연간 2만4천360kg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돼 현암지구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여주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 만의 특색있는 명품여주 가로수 길과 이용객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품여주 하천 숲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자연환경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경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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