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평화로운 학급·학교 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의 솔방울 프로그램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교육지원청이 희복적 생활교육 확산을 위한 ‘솔방울 프로그램’ 담당자 연수를 통해 평화로운 학급·학교 공동체 만들기에 나섰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의정부 내 교사 68명을 대상으로 ‘평화로운 학급·학교 공동체 만들기’ 연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솔방울 프로그램은 ‘솔직한 대화로 방황하는 친구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학교 교육 활동과 의정부지방법원과 연계한 멘토 판사제 운영으로 평화로운 학급·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의정부교육지원청만의 특화프로그램이다.

이날 연수는 총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회복적 생활교육 확산 프로그램인 ‘의정부솔방울 프로그램’의 올해 운영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2부에서는 회복적 생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권역별 교사 활동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솔방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또래 중조 동아리 활동에 국한하지 않고 교우관계 증진, 학교폭력 예방 활동, 고운말 쓰기 캠페인 등 학생자치회 및 동아리에서 학생 스스로 기획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육지원청은 강연 위주 연수보다는 회복적생활교육 써클 운영, 비폭력 대화, 학생 상담사례 나눔 등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원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원의 회복적 생활교육 역량 내실화를 도모한다.

심춘보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학생·학부모·교원 간 소통·공감 능력을 신장하고 존중과 배려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활성화해 평화로운 학급 및 학교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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