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판은 주홍색 바탕색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이 차량과 부딪치는 상황을 이미지로 처리했다.
표지판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횡단보도 인근 신호등이나 가로등 기둥 2.3m 이상 높이에 설치했다.
시는 보행 중 휴대전화를 보는 사람이 늘어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자 주의 표지판을 설치하게 됐다.
보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시야가 좁아지고 전방 주시율이 떨어지는 데다 소리로 인지하는 거리가 평소보다 50% 정도 줄어들어 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시 관계자는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산동구청 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