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곽상욱 51.7% 압도적… 문영근 25.8%p로 격차 좁혀
한국, 이권재 25.2% 석홍 13.2%… 응답유보율 61.6% 달해 안갯속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곽상욱 현 시장이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같은당 문영근 예비후보의 경우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결과에서보다 곽상욱 현 시장과의 격차를 소폭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이권재 예비후보가 높은 지지를 얻어 당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높은 응답유보율이 불안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곽상욱 후보자는 51.7%로 과반수를 넘겼지만, 문영근 후보자도 25.9%를 기록해 19.1%였던 여야 후보 적합도 결과보다 6.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곽 시장과 문 예비후보간 격차는 27.3%p였지만, 민주당내 적합도에서는 25.8%p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타인물은 4.4%, 없음은 10.2%, 잘모름은 7.8%로 총 응답유보율은 22.4%다.

곽 시장과 문 예비후보는 지역·성별 특성에서 모두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가·나 선거구에서 곽 시장은 53.8%와 49.6%, 문 예비후보는 24.9%와 26.9%로 나타났으며, 남·여 성별에서도 곽 시장은 53.1%와 50.3%, 문 예비후보는 23.4%와 28.5%를 기록했다.

한국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이권재 예비후보는 25.2%, 석홍 예비후보는 13.2%를 얻어 이 예비후보가 12.0%p차로 앞섰다.

하지만 기타인물 7.2%, 없음 43.0%, 잘모름 11.4% 등 응답유보율이 61.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예비후보의 응답률 합산 38.4%보다 23.2%p 높은 수치다.

한국당 지지후보에 대한 응답유보율은 중장년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만 30∼39세는 기타후보 3.9%·없음 60.7%,잘모름 8.0%순으로 72.6%, 40∼49세는 10.6%·46.8%·12.5% 순으로 69.9%의 응답유보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도 이 예비후보와 석 예비후보는 가 선거구에서 각각 24.3%와 12.8%, 나 선거구에서 26.2%와 13.7%를 얻은 반면, 지역구별 총 응답유보율은 각각 62.9%와 60.1%를 기록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약 3일간 경기도 오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조사 60%와 유선 RDD 전화 조사 40%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9%이며,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18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림가중)을 부여해 이뤄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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