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인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서를 받았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의 고교생 민박연수단이 지난 30일 입국해 8박 9일동안 한국 고교생들과 우정을 나누고 오는 7일본국으로 돌아간다.

고교생 10명 및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금번 민박연수단은 관내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족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지난 달 31일에는 홈스테이를 제공해주고 있는 안양 고교생들과 함께 한국민속촌을 다녀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지난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명예시민증서를 받고 그간 안양에서의 민박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시의회 및 U-통합상황실 견학, 양명고 등 관내고교 방문했으며, 통일대교 및 제3땅굴 안보견학을 통해 한국의 현실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가든그로브시 고교생의 안양방문을 환영하며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 시가 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과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박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989년6월 양 시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그 해 10월 8일 16명의 안양시 고교생연수단이 방미를 처음 시작된 후 그 동안 고교생 민박 연수단의 상호 방문은 총 52회 610명에 이르고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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