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9일 북한산성 하창지(북한동역사관 앞)에서 ‘2018 북한산성에 오르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산성 일원에서 진행하며, 경기 북부 대표 문화유산인 북한산성(사적 제162호)을 널리 홍보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2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북한산성이 지닌 역사·문화 가치를 공유하고 나아가 북한산성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운영해 북한산성의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 북한산성에 오르다’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북한산성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이날 문화관광해설사들은 3개 조로 나눠 북한산성 중흥사, 태고사, 행궁 등을 돌아보게 되며, 산성 곳곳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간단한 식사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관계자는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북한산성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향후 북한산성만의 대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esta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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