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재백 시흥시장 예비후보는 ‘청년이 꿈꾸는 시흥’ 구현을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시흥 청년을 대상으로 수당 5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화제다.

최 예비후보는 9일 “꿈조차 버거운 시흥의 청년을 응원한다”며 “작년 말 기준 만 19세∼29세의 시흥 청년 6만5천여 명중 재학생, 잠재력 실업률(전국통계) 22% 감안하면 1만여명 정도의 청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대상은 1∼2개월의 짧은 실업기간인 자, 시흥시 거주 2년미만인자 등은 제외된다”며 “연간 50억 원정도 소요예산이 필요하며, 결정은 위원회를 구성 최종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수당 지급과 더불어 ▶시흥청년활동지원센타 ▶취업지원플랫폼 ▶청년스타일 업도우미추진 ▶활력 충전소운영 ▶일자리 카페운영 ▶일자리 디딤돌사업확대 ▶장사꾼 메이징추진 ▶도시재생 청년일꾼 양성 ▶아티스트 양성 프로그램운영 ▶시흥청년의회운영 등 10대 시흥형 청년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시흥의 청년을 지원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청년이 꿈을 실현하는 시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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