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 ‘뉴 드로잉 프로젝트’에서 곽윤경 작가를 비롯한 6인의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곽윤경 작가의 ‘부서지는 빗물의 파편들’. 사진=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개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展’ 드로잉 공모전에 곽윤경 작가가 대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된 ‘뉴 드로잉 프로젝트’에서 대상으로 곽윤경(30·서울여대)작가, 우수상에 배윤미, 남다현, 루트호프(박진희·송근도), 박태우, 황문익 작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장욱진미술관이 드로잉 소장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핵심사업으로,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1차 심사를 통해 청년작가 162인의 작품 162점(평면 144점, 입체 10점, 뉴미디어 8점)을 전시로 선보였으며, 이 중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프로젝트 대상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내년 프로젝트 전시공간 제공 등 작품활동 혜택이, 우수상 5인은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출품작품은 미술관 소장품이 된다.

홍경한 심사위원은 “수상자로 선정된 곽윤경 등 6명의 작가는 순위를 가릴 수 없을 만큼 성격 강한 출품작 중에서 예술성 등 다소의 변별력을 유지함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전통적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작품들이 많았으나 미디어를 이용한 설치를 포함해 단순한 타블로를 넘어서는 작품, 내면적 상황을 다루거나 사회적 맥락에서의 작품 등 수상자 외에도 작가적 개성이 엿보이는 작품이 다수에 달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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