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청 직원들이 청렴한 동구만들기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매주 목요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침 청렴방송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청렴방송을 운영해 반부패 청렴에 대한 공감을 확산시키고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와 청렴의식 증진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이 청렴에 관한 옛날 위인들의 인상 깊은 일화, 청렴에 관련된 규정과 국가 사례 등에 관한 원고를 준비해 녹음한 것을 매주 목요일 근무시간 전에 10분간 방송을 하게 된다.

앞서 구는 지난 5일 황희와 더불어 조선최고의 청렴 재상인 맹사성의 일화가 첫 방송됐다.

나레이션하는 직원의 실감나는 연기로 전 직원들이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동구는 조직 내 부패위험을 개선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간부공무원 청렴간담회 및 청렴리더제도 운영 ▶전 직원 공직자 청렴 자기진단 실시 ▶행동강령 자기학습 시스템 운영 ▶행동강령 위반행위 및 비리신고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규 감사팀장은 “2017년 청렴도는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여전히 내부청렴도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전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공감하고,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으로 부패 없는 동구를 실현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동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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