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돌 밀당 체험여행에서 관광객들이 부족장을 중심으로 고인돌 끌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주관한 5개 문화관광분야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2018년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오감으로 즐기는 테마상품 개발사업 등이다.

확보액은 총 4억 5천만 원이다.

군은 모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과 로케이션을 지원하고, 이 드라마를 활용해 문체부 주관 ‘2018년 한류드라마 관광활성화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시설물 조성 등에 필요한 사업비가 확보되며 AR포토스팟, 홀로그램씨어터 등 개별관광객을 위한 관광코스를 조성하고, 국외 정상급 여행사 등의 아웃바운드 시장을 공략해 강화로 유입되는 외국인 단체여행객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문체부 주관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고, 인천시에서 주관한 ‘오감으로 즐기는 테마상품 개발사업’에도 선정돼 올해의 관광도시답게 연중 토요일이면 강화도심에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으로 북적이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 1월 ‘2018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3월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프로그램으로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강화나들길 2코스에서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 행사가 개최되고, 오는 8월~11월까지 매주 주말 고인돌광장 일원에서 ‘고인돌로 떠나는 밀당 강화도 체험여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공모사업 정책이 지역에 특화된 사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를 전략적으로 접근해 더욱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의 관광도시다운 다양한 문화관광 정책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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