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등 4개 기관 범죄피해자를 위한 힐링팜을 운영한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지난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안양지역범죄피해자 센터와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 안양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피해자를 위한 ‘힐링팜(Healing Farm)’ 운영키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호암텃밭공원 일부를 힐링팜 부지로 제공하고 텃밭교육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양지역범죄피해자센터는 전반적인 힐링팜 운영을 총괄한다.

또,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는 농자재 지원 및 영농자문을 담당하며, 안양보호관찰소는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힐링팜은 충격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한 우울증 등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치유농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힐링팜 운영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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