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각 시·군과 서울, 인천 등지에서 모여든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촉구 시민들이 여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태극기집회가 10일 여주시청 앞에서 열렸다.

천만인무죄 석방본부 여주지회에서 주최·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 이규택 천만인무죄 석방본부 공동본부장과 김현덕 여주지회장, 대한애국당원,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죄가 없는데 아무런 증거도 없이 24년을 선고한 사법부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치욕이라는 목소리를 듣고 있을 것이다. 박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규택 공동본부장은 “여주시민은 아직도 60%이상이 박정희 향수를 느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랑하고 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하는데 앞장선 사람을 규탄하기 위해 여주에서 석방촉구 집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대형태극기와 성조기, ‘살인적 정치보복, 인신감금 즉각 중단하라’ 등의 대형 현수막을 앞세워 2km가량의 가두행진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집회현장 주변 5곳에서 실시된 ‘박 전 대통령 무죄석방 촉구 천만명 서명운동’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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