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동두천시는 신흥고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 시장,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0-1번 등 4대의 따복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동두천 따복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길과 관광객,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제공된다. 사진=동두천시청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지난 9일 신흥고등학교에서 오는 12일부터 운영되는 90-1, 90-2, 90-3, 90-4번 따복버스 노선 운행 개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따뜻하고 복된”이라는 의미의 따복버스는 교통취약지역 해소를 목적으로 요일·시간대별 수요 및 지역특성을 반영해 제공되는 다목적 버스다.

따복버스 90-1번은 동두천 롯데마트에서 송내주공아파트, 에이스아파트, 구터미널, 동두천고, 신흥고를 등하교 시간에 2회씩 운행할 예정이다.

90-2, 90-3번 노선은 롯데마트를 기점으로 각각 상패동 방면 및 불현동 방면을 지나 구터미널과 지행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버스로 1일 약 9회, 9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90-4번 노선은 주말에 쇠목유원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오전과 오후에 각 2회씩 운행할 예정으로,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당노선에 수익성이 없어 버스가 자주 운행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과 시민들이 따복버스를 통해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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