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 황은성 안성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화철기자
안성시 유일의 종합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0일 신축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율 행정1부지사,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등 지역내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병원은 1936년 개원 후 최근까지 운영해 왔지만 노후화된 시설·장비 등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06년 안성병원을 이전, 확장키로 하고 534억 원을 투입했다.

신축된 안성병원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9천652㎡ 규모로 총 308병상을 갖췄다.

또한 기존 13과 16실에서 재활의학과와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이 증설돼 16과 23실로 늘었으며 일반병실도 4인실로 바뀌는 등 의료인력 확충과 노후화 된 의료장비도 교체됐다.

특히 인공관절전문센터와 재활치료전문병원, 복강경전문센터 등을 통해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시민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근 시·군의 응급환자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용·최화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