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소방서는 10일 의정부지하상가 주통로 벽과 바닥에 각각 유도등 7개와 피난구 안내 픽토그램 30개를 설치해 화재시 시민들이 정확한 피난방향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사진=의정부소방서
의정부소방서가 의정부지하상가에 피난방향 거리식별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의정부소방서는 지하상가의 미로구조 특성상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지지 못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의정부시와 거리식별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설치된 안내표지판은 화재 시 시민들이 정확한 피난방향으로 대피함으로써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동·서부 주통로 벽에 거리표시 유도등 7개, 바닥에 피난구 안내 픽토그램 30개가 설치됐다.

홍장표 서장은 “소방서가 앞장서 피난방향 거리식별 안내표지판 설치 등 각종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니, 이제는 시민들이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소방훈련 및 소방차 길터주기 등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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