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시흥에서는 최초로 오는 6·13 지방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선거 펀드를 출시했다.

임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 펀드는 시민들에게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공개적으로 빌려 쓰고 후에 원금과 이자를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임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여온 선거자금 모금의 불신을 종식하고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공개적이며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문화를 시흥시에서 만들어가고 싶다”면서 “원금에 이자는 물론, 완전히 새로운 시흥시를 함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투자방법은 2018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펀드 플랫폼(http://bfund.kr/shine)에 접속해 회원가입(일반투자자) 후 가능하다.

이어 투자자 약정서, 투자금액, 내용 등을 입력한 후 계좌로 투자금액을 송금하면 된다.

목표액은 7천만 원이며 누구나 1만원 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본 펀드 상환일은 오는 8월 13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자율은 연 3.6%다.

시흥 정치현장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임 예비후보의 펀드형 선거비용 공개모금이 일반시민의 얼마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정치문화를 바꿔낼지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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