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순록 복지국장을 비롯 경찰서, 아동·여성관련 전문기관, 지역주민 대표, 아동성폭력예방 전문 강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근절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주요사업 실적 및 2018년 운영계획 보고, 참여기관 간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으며 위원들은 관내 폭력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아동 및 여성을 위한 지원방안과 폭력예방 솔루션 등을 논의했다.

올해는 12개 초등학교 대상 아동안전지도 제작과 초·중·고교 및 기업체 등 시민 5천여 명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인 여성 세대주 및 한 부모 가정, 폭력상담소 등에 CCTV와 비상벨, 비상풋벨 등 방범시설을 지원하는 홈 방범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순록 복지국장은 “최근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력 없는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합동으로 6번에 걸친 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쳤으며, 16개 초등학교 대상 아동안전지도 제작, 시민 2만4천명 대상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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