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전국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국가고용전산망인 워크넷의 지난 3월 취업자 현황에 따르면 안양시는 올해 1분기동안 취업박람회 등 채용행사를 18회 개최하는 등 구인기업을 발굴해 6천14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시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고용복지+센터 일자리상담 창구와 찾아가는 도서관 방문 상담행사 등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청년층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온·오프라인 입사지원서 첨삭컨설팅을 제공하며, 면접 진행시 정장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류전형에서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취업을 지원한다.

시는 또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에게는 OA실무프로그램 등 직무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취업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힘쓰는 등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계층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계층별로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운 것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며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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