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완료

▲ 양평국립교통재활병원 전경. 사진=양평국립교통재활병원
양평소재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병상가동률 9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며 공공재활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12일 국립교통재활병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14년 10월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295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을 국내 처음으로 설립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탁받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뇌·척수·근골격계·소아 재활로 나뉜 4개의 장애 유형별 전문 재활센터에서 다양한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1일 8시간의 집중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행재활로봇, 운전재활장비, 수(水)치료실 등 최신의 장비를 갖춰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치료기간을 단축하는등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평균 병상가동률 90%를 상회하고 있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전년대비 입원환자는 5만7천396명에서 6만1천307명으로 6.8%증가했다. 주간재활환자는 6천625명에서 9천136명으로 37.9%증가했다.

특히 국립교통재활병원은 6월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시행하는 병원 인증 평가를 앞두고 환자안전을 비롯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행정관리, 성과관리 평가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설과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승한 병원장은 “개원 4년간 양적 성장과 동시에 재활적응훈련관 건립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 개발, 우수 치료사 양성 등 전문적인 재활병원으로의 질적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과의 상생차원에서 건강상담이나 강의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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