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곽상욱 오산시장과 최진희 스튜디오 드래곤 대표이사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오픈 세트장 건립 관련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산시청
오산시에 고조선을 배경으로 한 tvN 사전 제작 드라마 (가제)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이 들어선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아스달 연대기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과 드라마 세트장 건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다.

아스달 연대기 오픈 세트장은 오산시 내삼미동 240번지 공유재산부지(구 서울대병원 부지) 내 3만2천㎡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스튜디오 드래곤은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오픈세트장과 촬영지를 적극적으로 노출해 관광명소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오산시를 홍보하게 된다.

시는 드라마 세트장이 건립되면, 방송을 통한 촬영지 노출 및 홍보로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제)’는 ‘육룡이 나르샤’, ‘뿌리깊은 나무’, ‘선덕여왕’, ‘대장금’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신작이다. 극중 고조선 수도로 추정되는 고대 도시 아스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 투쟁과 사랑, 성장을 담은 판타지 사극으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해 내년 상반기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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