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12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추진위원으로 약정한 단체와 개인, 준비위원회 관계자등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추진위원회 조직구성 및 임원선출, 사업계획, 예산 등에 대해 심의 하는 등 본격적으로 양주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기 위한 사전준비를 시작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양주시 시민사회단체 대표 6명이 모인 것을 시작으로 11월에 창립총회준비위원회가 발족됐다.

오는 8월 평화의 소녀상 제목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게되면 학부모·청년 모임 구성을 통해 양주시 전역으로 모금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영화제, 문화제, 평화콘서트, 버스킹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양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에서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평화의 정신을 담는 양주 시민사회 평화운동”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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