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은 김성기 가평군수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사실여부를 확인 한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언론에 제기된 의혹과 관련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인물들과 김 군수와의 관계 등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향응제공 등 법 위반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2013년 4월 민선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향응과 성 접대를 받았다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해당 주점 업주는 사실확인서 등을 작성해 김 군수와 관련된 성접대 내용을 폭로했다.

김 군수와 함께 술값 220만원을 계산한 동석자는 같은 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군수는 자신에 대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되자 1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술자리를 가진 부분은 시인한 반면 성접대 부분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김 군수는 지난 11일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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