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는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서강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인 박수용 교수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지역 중소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강연회에는 지역 기업인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수용 교수는 ‘블록체인과 거래혁명’을 주제로 블록체인 설명과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하나의 사례인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로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이 희석돼 아쉽다”며 “인터넷 혁명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신뢰의 기술’로 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생성된 다량의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혁신이 가능해졌다”며 “지금까지 가장 많이 활용된 분야는 암호화폐지만 비금융권 분야에도 응용·확대되는 추세다. 인정·관리, 디지털콘텐츠 소유권, 온라인 투표 등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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