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재명 언급뉴스 185건 최다·전해철 154건·양기대 88건… 공통 핫 키워드는 '성남시장'

 

 

남경필 경기지사가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3인 중 최근 일주일(4월8일~14일)간 생산된 뉴스 속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주자는 이재명 예비후보로 나타났다. 또 세 후보가 동시에 언급된 기사 중 가장 비중있는 키워드는 '성남시장'으로 추출됐다.

 중부일보는 한국언론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 kinds)'를 활용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지난 한 주간 총 기사 건수와 기사 속 키워드의 중요도(가중치)를 분석했다.

 

▲ 지난 4월8일부터 14일까지 뉴스에 언급된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3인(이재명, 전해철, 양기대)의 기사 건수를 나타낸 그래프. 언론재단 빅카인즈 제공

먼저 지난 한 주간 세 후보를 언급한 기사의 총 건수는 427건이며, 이재명 예비후보가 18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해철 의원이 154건으로 뒤를 이었고, 양기대 예비후보 88건 순이었다. 기사량으로만 보면 '이재명-전해철' 양강구도가 뚜렷하지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기사량은 감소했다.

세 후보가 동시에 언급된 기사에서 가장 비중있는 키워드는 성남시장(29.03), 광명시장(28.1),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8.21) 순으로 추출됐다.

 

 

▲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언급된 기사(4월8일~14일)의 연관어를 분석한 도표. 빅카인즈 제공

예비후보별 연관어는 이재명 예비후보의 경우 성남시장(66.55), 전해철 의원(54.91), 양기대(31.62) 순으로 나타나 세 후보가 함께 포함된 기사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SNS(12.68), 혜경궁 김씨(12.19), 트위터 계정(11.19) 등의 키워드도 눈에 띄었다. 최근 전 의원을 비방하는 트윗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의 아이디가 이 예비후보 부인인 김혜경씨의 이니셜과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와 관련한 기사가 많이 생산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 전해철 민주당 국회의원이 언급된 기사(4월8일~14일)의 연관어를 분석한 도표. 빅카인즈 제공

 전해철 의원은 성남시장(33.1), 양기대(31.17)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문재인 대통령(16.3), 똥물(11.87), 악의적(3.53) 등의 키워드도 순위에 올랐다. 특히 전 의원의 경우 혜경궁 김씨(19.33)가 3위에 올라 SNS 논란 쟁점화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전해철 의원(29.29), 광명시장(24.63) 순으로 조사됐다. 광역버스 준공영제(6.21), 도덕성(3.75), 총력전(2.18) 등의 키워드도 순위에 포함됐다.

 

▲ 양기대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언급된 기사(4월8일~14일)의 연관어를 분석한 도표. 빅카인즈 제공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빅데이터 시스템인 '빅카인즈' 서비스에 가입된 MBC·SBS 등 4개 방송사와 경향신문·한국일보 등 13개 중앙언론사, 중부일보 등 26개 지역종합일간지가 지난 4월8일~14일 사이에 보도한 뉴스를 추출해 실시됐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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